"지구 전역에서 인터넷을" 이리듐, 위성 와이파이 핫스팟 발표

원문:  http://www.ciokorea.com/news/19799

페이스북 셀카, 연예인 뉴스, 상사의 이메일로부터 해방될 공간이 사라지는 것일까? 위성 통신 기업 이리듐(Iridium)이 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에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할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리듐 고(Go) 위성 와이파이 핫스팟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이번 기기는 2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회사의 위성 음성 네트워크에 연결해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한다. 십수 년 전 모뎀을 이용했던 것과 유사한 서비스인 셈이다.

단 속도는 대단히 낮다. 초당 20Kb 정도다. 회사 측은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요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암축 기술을 이용하는 독자적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분당 20개의 텍스트 기반 이메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따.

이리듐 대변인 애슐리 임스는 "네트워크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위해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핫스팟 기기 가격은 미화 800달러 선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용 요금은 이리듐 에어타임(airtime) 요금제에 따라 다변화될 예정이다. 회사는 선지불 요금제에 따라 분당 1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지역별 또는 시기별 패키지로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리듐 측은 또 수년 내에 신규 위성을 발사하면 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위성은 데이터 전송을 감안해 개발되지 않았지만 2015년 중 발사되는 위성은 1.5Mbps의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