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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홍보물은 그만!' 마케팅 전문가들의 동영상 제작팁

cinema4dr12 2014. 4. 27. 20:22

기업에 만드는 동영상은 형태와 목적 면에서 다양하다. 무언가를 설명할 수도 있고 사람을 소개하기도 한다. 마케팅 동영상, 교육용 동영상, 즐기기 위한 동영상 등도 있다. 그러나 이렇듯 목적과 형태가 다를지라도 시청자들이 좋아하고 기꺼이 보고 싶어하는 영상이 바람직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비즈니스용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대박나도록 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동영상 재생수와 이를 공유하는 이들을 늘릴 방법은 있다. 다음은 동영상 마케팅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인기 있는 비즈니스 동영상 제작을 위한 14가지 팁이다.

1. 타깃 청중을 파악한다. 어도비의 제품 및 솔루션, 산업 대상 마케팅 담당 디렉터인 로니 스타크는 "동영상에 사용할 대본을 제작하기 앞서 타깃(표적) 청중과 그들의 니즈를 생각해야 한다"리고 강조했다.

스타크는 타깃 청중을 세분화 할 때 비즈니스 목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예를 들어, 인식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을 때의 타깃 청중과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도록 만들 타깃 청중은 크게 다르다"라고 말했다.


2. 콘셉트과 대본을 잘 정립한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솔루션 공급업체인 브레인샤크(Brainshark)의 사브리나 코트 소셜 미디어 마케팅 매니저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동영상을 성공적으로 제작하는 데 있어 기본 토대는 훌륭한 대본이다. 동영상의 형식부터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제품 데모나 표제를 강조한 동영상은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 Q&A 동영상을 위해서는 사전에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형식을 결정했으면 아웃라인을 정한다.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을 채워나간다. 마지막으로 이를 스토리보드로 만들어야 한다.


3.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최소한 전문가용 녹화/녹음 장비를 사용한다. 비즈니스 비디오 공급업체인 인보도(Invodo)의 러스 소머스 마케팅 부사장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영상 중에는 아마추어들이 제작한 열악한 음성과 영상 품질의 동영상도 일부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 품질의 동영상으로 비즈니스 동영상을 만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보다는 전문가들이 만들었음직한 비즈니스 동영상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PR 및 동영상 마케팅 회사인 그린우드 앤 어소시에이츠(Greenwood & Associates)의 사업주인 데이빗 그린우드도 동의했다. 그는 "적은 투자로 좋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많다. 전화기로 촬영한 듯한 나쁜 조명, 음질, 화질로 구성된 비즈니스 동영상만큼 나쁜 것은 없다. 조금만 투자를 해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마케팅 대행사인 기크 파워드 스튜디오스(Geek Powered Studios)의 제이슨 위트는 특히 음질을 강조했다.

그는 "사운드가 동영상의 50%를 결정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동영상을 제작할 때는 품질 좋은 녹음 장비와 잘 통제된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영상의 음질이 좋지 않거나, 잡음이 많으면, 시청자는 원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소머스에 따르면, 설령 혼자 동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카메라 내부에 장착된 마이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는 "외장 마이크를 사용해야 최상의 품질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4. 분명하면서도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문 용어와 은어는 최소화한다. 온라인 문서 파일링 서비스 공급업체인 마이코퍼레이션닷컴(MyCorporation.com)의 데보라 스위니 CEO는 "이해하기 쉬운 비즈니스 동영상이 성공을 거둔다. 고객은 기업이 자신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 줄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인다"고라 말했다.

스위니는 "시청자는 동영상의 내용이 너무 장황하고 복잡하면, 다른 간단한 동영상을 찾기 위해 동영상 시청을 관둔다. 즉, 특정 메시지를 짧고 집중적이면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동영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뱀부 인터랙티브(Bamboo Interactive)의 사업주인 스테판 머피는 "한 편의 동영상에 각종 혜택과 기능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으려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한두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둬야 한다. 나머지는 쳐내어야 한다. 그래야만 청중이 집중하고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커스텀 스피치 라이팅(Custom Speech Writing)의 스피치 라이터인 에디 라이스는 좀더 구체적인 조언을 남겼다. 그는 "globalzation이나 utilization 같이 -ization 형태를 가진 명사형 사용을 최소한 줄이거나 없앤다. 또 '혁신'이나 '파괴' 같은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본에 이런 전문어와 은어가 포함되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해당 산업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문어와 쓸모 없는 구문을 걸러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후 이런 전문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구문으로 교체하라고 조언햇다.


5. 간결하게 만든다. 아델리 스튜디오(Adelie Studios)의 에릭 게린 책임 프로듀서는 "비즈니스 동영상 시청자의 53%는 1분 만에 시청을 관둔다. 따라서 편집이 필수다 ‘이 정도면 됐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또 편집을 해야 한다. 간결하게 만들어야 청중을 몰입시켜 원하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소머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이어갔다. "2012년 발표된 e테일링(전자 소매산업) 산업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1/3 이상(37%)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경우에만 3분 이상 동영상을 시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임의로 동영상 분량을 정하지 말고, 고객이나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판단해 간결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한다."


6. SEO를 기억한다. 인터넷 마케팅 회사인 웨비맥스(WebiMax)의 설립자이자 CEO인 켄 위즈네프스키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최적화 된 동영상이 좋은 비즈니스 동영상이다. 제목과 설명, 태그에 키워드를 추가하고, 대본을 업로딩하면 사람들이 브랜드나 제품, 서비스, 산업에 연관된 키워드를 검색해 더 쉽게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7. '콜 투 액션(행동 유발 요소)'을 포함시킨다. 머피는 "동영상 또한 다른 콘텐츠 마케팅 채널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문에는 확실하면서 직접적인 '콜 투 액션(a call to action)'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청중을 몰입시켜, 세일즈 활동의 다음 단계로 유도하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뉴스레터 가입이나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해줄 것을 묻는 간단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벤처 캐피탈 회사인 파워시프트 벤처스(Powershift Ventures)의 크리스타 프리랜드 마케팅 매니저는 "항상 마지막에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전화기를 들거나, 소셜 미디어를 연결하는 '콜 투 액션'을 포함시켜야 한다. 시청자들에게 향후 어떤 방법으로 관심이 있는 기업을 찾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8. 동영상을 브랜드화 한다. 광고 대행사인 후이스캐러스(Whoiscarrus)의 새논 스털 캐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화 된 타이틀 디자인은 동영상을 더욱 정갈하면서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새 동영상에도 이를 적용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9. 음악을 추가한다. 투자 자문 회사인 시메트리 파트너스(Symmetry Partners)의 케빈 팔로티 부 비디오 프로듀서 겸 에디터는 "적절한 효과음을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배경에서 흐르는 멜로디이든, 동영상의 움직임에 맞는 비트이든, 적합한 음악은 시청자를 즐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큰 투자가 필요 없다. 팔로티는 "로열티가 없는 음악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10. (관련성이 있다면) 실제 직원이나 고객을 등장시킨다. 그린우드는 "회사 동영상에 관계된 사람을 등장시키면, 많은 잠재 고객들이 그 진정성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고객은 해당 회사와 실제 관계된 사람에 대해 알게 될 기회를 갖게 된다. 또 겉만 화려해 보이는 회사 동영상으로 전락할 위험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11. 복장이 동영상을 살리거나 망친다. 홍보 회사인 메리트 그룹(Merritt Group)의 제이슨 슈클로벤 파트너 겸 수석 부사장은 "카메라용 의상으로는 패턴이나 줄무늬 보다는 단색 의상을 항상 추천한다. 복잡한 패턴과 줄 무늬는 카메라에서는 효과가 좋지 않다. 또 이른바 모아레(Moiere) 현상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줄 무늬나 패턴이 움직이는 현상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여주고 싶은 기업이나 브랜드의 이미지와 등장 인물의 외양을 일치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재정 컨설팅 회사를 위한 동영상의 등장 인물은 넥타이를 착용한 정장 차림을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슈클로벤은 “또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옷에 주름이나 얼룩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시선을 현혹시킨다”라며, 단 일부러 이를 강조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12. 모바일을 생각한다. 스타크는 "마케터들은 고객에 미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이 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최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조지 반더빌트(George Vanderbilt)의 고택을 관리하는 빌트모어는 데스크톱과 태블릿, 모바일 기기 모두에 최적화된 몇 편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3. 유튜브를 꼭 활용한다. 인터넷 마케팅 회사인 브랜드아모스(Brandamos)의 설립자인 데이빗 쉬프맨은 "비즈니스 동영상을 웹사이트 내부 또는 비메오(Vimeo)에 개제할 때에도 유튜브에는 반드시 포스트를 해야 한다.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는 인터넷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 엔진이기 때문이다. 동영상 제목, 태그, 설명을 최적화했다면, 해당 키워드의 구글 검색 순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캐러스는 또 "유튜브의 자막(transcript)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영상에 자막을 삽입하면 청각 장애자가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뿐더러, SEO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14. 소셜 미디어에서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과 동영상을 공유한다 (이메일 뉴스레터 활용). 아는 사람도 없고, 시청하는 사람도 없는 비즈니스 동영상은 의미가 없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튜브는 물론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링크드인에 이를 포스팅해야 한다. 또 이메일 뉴스레터나 보도 자료로 동영상이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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