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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Science/Articles

[Data Science / Articles] 빅3 백화점, 온라인 영토 확장

cinema4dr12 2014. 2. 12. 11:03

원문: http://www.apparelnews.co.kr/naver/view.php?iid=49263

롯데와 신세계를 필두로 한 백화점 빅3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빅3가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모바일까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3사 모두 각 계열사들이 개별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을 단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오픈 마켓에 진출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건설 중이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이 출점과 성장에 한계를 맞음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 중장기 비전을 갖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제 시스템, 쇼핑몰 구축과 운영 대행, 물류 등 메인 프로젝트를 뒷받침 할 부속사업 또한 주 사업과 비례해 자동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 상대적으로 신규 투자에 대한 정부 규제가 약하고, 소비자들이 백화점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온라인 유통 선택 시 그대로 가져가고 있어 유리하다. 이 밖에 최근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 업체인 아마존닷컴의 한국 상륙이 가시화된 것도 이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의 핵심 성장사업 분야로 온라인 유통 사업을 꼽고 우선 인프라 구축을 시작, 지난해 9월 자본금 20억원을 투입해 신세계페이먼츠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주 업무로 하는 회사로, 올 초 오픈한 ‘에스에스지닷컴(www.ssg.com)’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관리한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이마트(대표 김해성 허인철)와 신세계(대표 장재영) 두 개 법인의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이마트몰·트레이더스·분스 등 5개 온라인몰을 통합한 쇼핑몰이다. 각 온라인몰 상품의 통합 검색과 함께 탭 한번으로 몰 간 이동이 가능하고, 할인 및 적립 등 멤버십도 통합 서비스한다. 빅 데이터를 이용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의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용자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추천 상품을 실시간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관심 브랜드 등록 시 해당 브랜드의 상품과 이벤트를 추천하는 등이다. ‘구독’ 기능을 통해 생필품 등은 정기배송 및 자동결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 오픈 마켓, 모바일커머스 등 온라인 신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E2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계열사들이 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롯데닷컴·롯데아이몰·엘롯데·롯데마트몰·롯데하이마트몰 등 5개 온라인 몰의 중복 분야를 개편하고, 사이트별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오픈마켓 사업은 다음 달 그룹 사장단에 사업성 분석 및 추진 계획 등을 보고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업 구상안에 따르면 오는 2015년부터 오픈마켓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빠른 안착을 위해 소셜커머스 업체를 인수하거나 외국계 오픈마켓 업체와 합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모바일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유통 사업 진출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는 상품본부 패션사업부 내에 e-커머스팀을 두고 백화점 패션상품 뿐 아니라 화장품과 가정용품, 식품까지 온라인 유통과의 연계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홈쇼핑이 운영하는 H몰 매출만으로도 온라인 매출 순위 2위권을 유지하는 등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판을 바꾸기보다는 기존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11번가·CJ몰·네이버N샵과도 손을 잡고 미출점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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