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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구글이 묻어버린 것들

cinema4dr12 2014. 3. 30. 14:16

원문 : http://www.itworld.co.kr/slideshow/86703?slide=1#stage_slide

크롬박스 회의 시스템이나 구글 광 네트워크 등 구글은 2014년을 수많은 새로운 것들과 함께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이 메뉴에 올라오는 한편으로 구글은 다른 것들을 폐기하는 것으로 여유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4년을 시작한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구글로부터 버림받은 것들을 살펴보자.



범프

구글은 지난 해 10월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공유 앱인 범프(Bump)를 인수했는데,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디바이스를 부딪혀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때 그룹 공유가 가능한 플록(Flock) 사진 앱도 함께 인수했다. 하지만 올해 1월말 구글은 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용자들에게는 서비스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데이터를 회수할 수 있는 30일의 기간이 주어졌다.



구글 커런트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커런트 뉴스 리더 앱 사용자에게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대신 구글 플레이 뉴스스탠드가 관련 서비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커런트 서비스 중단의 여파는 지난 해 구글 리더를 중단했을 때와 비교하면 잔물결에도 못 미치는 정도였다.



버퍼박스

구글은 지난 2012년에 소포 보관 서비스인 버퍼박스를 인수했다. 하지만 올 봄이 지나면 서비스가 중단된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 3월 21일 소포 접수가 중단되고, 4월 21일이 소포를 찾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된다. 구글은 버퍼박스로부터 배운 경험과 기술을 향후 구글 쇼핑 서비스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키머

구글 제품이나 서비스 중 이름을 가장 잘 지은 구글 스키머(Schemer)는 2월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 소셜과 개인 비서 기능을 결합한 독특한 서비스에 대해 구글은 구글 지도에 있는 ‘지도 탐색’ 기능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크롬 킬 스위치

구글은 윈도우용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5월 1일까지 크롬 웹 스토어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등록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구글은 본격적으로 킬 스위치를 작동할 예정이다. 즉 확장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시스템을 애드웨어나 다른 지저분한 것들로 가득 채우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듀얼 OS 태블릿

문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수스와 같은 업체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두를 구동하는 ㅌ태블릿을 출시하도록 허용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수스는 올해 CES에서 트랜스포머 북 듀엣을 발표했지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또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이 빛을 볼 기회를 갖기도 전에 완전히 끝을 내버린 것으로 보인다.



구글 글래스의 안면 인식 기능

구글은 구글 글래스의 안면 인식 기능을 출시도 전에 폐기해 버렸다. 물론 심각한 프라이버시 우려 때무이다. 구글 프로젝트 글래스 팀은 어떤 기능이라도 허용 이전에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가 적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 차례는 넥서스?

구글은 아직 자사의 순정 안드로이드 넥서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군의 단종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도 발표한 적이 없다. 이들 제품군은 특히 개발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이들 제품군의 개발과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돌고 있다. 왜냐하면 이미 시장에서는 충분히 많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 : 구글 보이스

폐기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또 하나의 서비스가 바로 구글 보이스(Google Voice)이다. 이 역시구글은 공식적으로 폐기 계획을 밝힌 적이 없지만, 자사의 음성 기술을 구글 행아웃으로 집중해 음성과 비디오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 구글의 기본적인 방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는 많다. 지난 해 구글은 행아웃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며 “미래의 구글 보이스”라고 선언했다. 그러니 만약 구글 보이스가 별도의 서비스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구글 보이스는 2009년 출시됐으며, 기반 기술은 구글이 2007년 인수한 그랜드센트럴에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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