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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동번역기 ‘q레이블’ 오픈소스로 공개

cinema4dr12 2014. 4. 6. 11:49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187804

구글이 번역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주는 ‘q레이블’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q레이블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코드 몇 줄만 입력하면 여러 나라 언어로 자동 번역해 주는 기능을 웹사이트에 넣을 수 있다. 일일이 번역 버튼을 누르는 지금까지 방식보다 번역 로딩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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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는 전세계에서 접속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면 좋다. 문장 말고 단어 위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료는 더욱 그렇다. 메뉴판, 지도, 일정표 등이 그렇다. 웹개발자들은 앞으로 소스코드에 간단한 코드 몇 줄과 이름표를 달면 바로 번역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에노스아이레스’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독일어, 힌디어 등를 지원하려는 개발자가 있다 치자. 개발자는 q레이블 코드를 넣어두면, 해당 단어가 다른 나라 언어로 어떻게 쓰는지 굳이 알 필요 없다. 위키데이터는 세상에 존재하는 단어를 각 나라별로 번역해놓고 번호를 매겨놨는데,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몇 번으로 저장돼 있는지 보고 코드에 입력하면 된다. 이 번호가 단어를 분류하는 이름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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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단어는 위키데이터에 Q1486번으로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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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abel_07_text02▲부에노스아이레스 번호를 미리 입력해놓으면 자동으로 해당 언어로 번역된다. 사용자는 굳이 번역 버튼을 누리지 않아도 된다. 번역 페이지가 나오는 속도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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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구글 번역방식. 번역 버튼을 눌러야만 번역이 가능했다.

q레이블은 제이쿼리와 자바스크립트 형태로 배포된다. 제이쿼리는 레고처럼 붙여 쓸 수 있는 쉬운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다. 배포된 소스는 깃허브에 공개돼 있다.

q레이블을 개발한 사람은 구글 독일 지사에 일하고 있는 데니 브랜드치다. 그는 위키데이터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위키데이터는 2012년 시작해 세계 단어를 300개언어로 분류해 저장해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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